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이혁민 /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부터는 검사 체계상당히 달라지는데요. 코로나 상황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모셨습니다.
확진자 수부터 좀 보면 오미크론 유행부터는 몇 배씩 느니까요. 지금 2만 명대면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는 4만 명, 5만 명도 될 수 있는 건가요?
[이혁민]
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 지금 확진자 증가 추세를 보시면 우리가 1월 25일날 8571명이었거든요. 그런데 하루 만에 1만 3000명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지금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어제 2만 2000명까지 올라갔습니다.
그래서 거의 한 2배 가까이 증가를 하고 있는데요. 지금 문제는 이렇게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가 비교적 검사 건수가 적은 연휴 기간 동안에 계속적으로 이뤄졌거든요.
그리고 또 중요한 건 이번 연휴 기간이 지난 설 명절에 비해서는 훨씬 더 이동량이 많았었습니다. 그래서 지금 현재 이번에 설 명절에 이동한 전체 인구를 2877만 명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. 왔다갔다하는 걸 빼더라도 대략 한 1400~1500만 명 정도 이동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접촉이 굉장히 많았을 것이거든요.
그러면 지금 이런 상황에서의 대규모 접촉은 분명히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많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음 주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.
이제 또 검사 체계가 달라지지 않습니까? 일반 시민의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가면 신속항원검사라는 걸 받는 거죠? [이혁민] 맞습니다.
60세 미만인 경우하고 그다음에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그다음에 역학적 연관관계가 없는 경우, 이런 경우에는 선별검사소를 가더라도 신속항원검사 또 자가진단 형태의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게 됩니다.
그래서 이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검사의 특성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문제가 있다 보니까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위음성이나 위양성에 대한 몇 가지 보완책들이 필요한 상황이거든요. 그런데 지금 그런 부분들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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